컨테이젼(Contagion, 2011)
액션/SF/스릴러, 미국 2011.09.22 개봉 103분, 12세이상관람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마리옹 꼬띠아르, 맷 데이먼, 로렌스 피쉬번,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윈슬렛 평점이 지나치게 낮다. 무려 스티븐 소더버그와 기네스 팰트로, 맷 데이먼, 케이트 윈슬렛 등 후덜덜한 감독과 배우들의 네임벨류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갈 이 영화의 평점이 반토막 난 것은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는 반증일 것이다. 거기다 포스터는 심각한 표정들 사이로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면서 잔뜩 겁을 주고 있는, 누가봐도 재난영화가 아닌가. 그러나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장르적 관습을 야무지게 비껴간다. 심지어 관객들로부터 '다큐같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은 인류멸망과 극복의 드라마틱한 재난영화라기 보단 인간,..
더 브레이브(True Grit, The Brave, 2010)
어드벤처/드라마/서부, 미국2011.02.24 개봉, 110분, 15세이상관람가감독- 에단 코엔, 조엘코엔주연-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 조슈 브롤린, 헤일리 스테인펠드 코엔 형제라니, 보기 전부터 뼈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케케묵은 소설(찰스 포티스, )을 되살려 냈으니 뭔가 강렬한 철학적 명제를 담아냈을 것만 같다. 코엔 형제 보다는 맷 데이먼 때문에 봤지만, 영화를 보면서 반하게 된 건 매티 로스 역을 맡은 헤일리 스타인펠드. 강단 있고 맹랑한 14살짜리 소녀를 연기한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맷 데이먼과 쌍을 이루는 역인 애꾸 보안관으로 등장한 제프 브리지스도 거친 모습 속의 자상함을 보이며 매력 있는 캐릭터로 분했다. 생각보다 코엔 형제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