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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학상식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면 실제와 왜 다르게 들리는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들리는 것이다. 밴더빌트 대학의 언어병리학 교수인 벤 손스비(Ben Hornsby)의 설명이다. "말을 하면 목 안의 성대가 울리고, 그와 함께 피부와 머리뼈, 구강도 울리는데, 우리는 이 울림을 소리로 인식하는 거예요." 이 울림들은 소리의 파동과 섞여 입에서 귀의 고막까지 이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목소리는 다른 사람은 들을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일반적으로 더 깊고 중후한 소리-을 갖게 된다. 하지만 확성기나 녹음 장치에서 나오는 소리는 단지 공기의 전도를 통해서만 듣게 된다. 혼스비의 말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뼈의 진동에서 나오는 더 낮은 주파수의 소리예요. 실제보다 우렁차게 들리기 때문에 그 소리를 좋아하는 거지요." 사람들은 대부분 녹음기에서 재생된 자..
고양이 사료를 사람이 먹어도 괜찮을까? 깡통에 든 고양이 사료의 성분을 들여다보자. 소고와 돼지고기 부산물, 으깬 칠면조고기, 으깬 닭고기 부산물, 타우린, 회분이다. 미국 영양학회 공인영양사 돈 잭슨 블래트(Dawn Jackson Blatner)는 질겁할 만한 내용물은 아무것도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은 사람을 위한 건강 식단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긴 하지만 우리 몸은 분명히 고양이 사료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간과 콩팥, 피부는 몸 밖에서 들어온 외부 물질, 특히 고양이 사료에 들어 있는 해로운 것들을 훌륭하게 제거한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 몸은 야구공도 너끈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래트너는 말한다. 고양이 사료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분은 무기질 함량이 높은 회분이겠지만, 우리 몸은 그것조차 빠르게 배출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