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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상학

핵겨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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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겨울이란?

1980년대 초 과학자인 리처드 투르코와 칼 세이건은 핵전쟁이 가져올 수 있는 여파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1983년 세이건은 유명한 책인 '핵겨울'을 출간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1950년대부터 지속된 미국과 소련 간의 핵무기 경쟁을 우려했으나, 전 지구상의 대도시들이 원자와 수소 폭탄에 의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 있었다. 세이건과 투르코는 당시 존재했던 5만 개의 핵탄두가 모두 터지지 않아도 태양 복사 에너지를 막을 정도의 먼지량이 배출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방사성 낙진으로 이루어진 구름은 성층권까지 상승하여 수개월 동안 지구 상을 순환할 것이다. 이로 인해 인공적인 겨울이 도래하여 작물 수확량이 급감하고 사람들은 전 지구적인 기근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밀란코비치 주기란?

현재 지구는 태양 주위를 거의 원에 가깝게 공전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구는 원형 공전 궤도에서 근일점과 원일점 간의 차이가 큰 타원형 공전 궤도로의 변화를 겪는다. 한 사이클을 완성하는 데에는 약 95,000년이 소요된다. 지구가 점차 타원형이 되고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면 빙하기가 도래한다. 이 이론은 빙하기 연구로 유명한 세르비아의 지구물리학자인 밀루틴 밀란코비치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이후 1976년 심해 퇴적물 연구 결과는 그의 이론이 맞았음을 입증하였다.


지구의 공전 궤도가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변화하는 이유는?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마찬가지로 지구는 태양뿐 아니라 다른 행성들의 인력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달이 조류를 발생시킨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달의 인력이 지구 상에 미치는 영향을 매일같이 관찰한다. 비슷하게 지구의 궤도는 가스상 거대 행성인 목성과 토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들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공전 궤도를 당겨 일그러뜨릴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 이후 태양이 다시 지구의 궤도를 잡아당기는데, 이러한 변화는 태양과 행성들 간의 매우 느린 줄다리기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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